[경남/밀양] 터널속의 아바타 세상 "용평터널"

터널 안에 감춰진 또 다른 비밀스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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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똥개 촬영지 용평(백송) 터널"
팻말을 보고 오른편에 터널로 들어간다.


월연정 입구 옆에 있는 용평터널은 오래전엔 기차가 다니는 터널이었다.  

시간이 흘러 폐선이 되면서 지금은 자동차나 사람이 다는 일반 터널로 쓰이고 있다.  

주변 경관도 좋고 터널과 터널 사이 짧은 공간에서 찍은 사진들이 호평받으면서 유명세를 타게 된 곳이다.  

똥개란 영화에 용평 터널이 나온다고...  

기차 다니던 터널을 차량이 다니게 하니 1개 차선 밖에 되질 않는 작은 터널이다.

다행히 서로 끝이 보이는 터널이라 차량 진입이 없는지 확인하고 서행으로 진입해야 한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가 아니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서행해야 하는 건 터널과 터널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보행자들이 많다.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터널 안에는 물리적으로 주차가 불가능하므로 터널 양쪽 밖으로 주차를 하고 조심해서 보행해야 한다.  

그런데 용평, 백송 터널 외에도 월연터널이라고도 칭하는 듯...  

이름이 3개나?

블랙홀 같은 터널을 지나면 현실 세상과 단절된것 같은 비밀스런 공간이 나온다.  

마치 영화 아바타에서 나오는 세상 같은 느낌이 든다.

짧은 터널이 양쪽으로 있고 사이에 비밀스런  또 다른 세상....  

좋은 계절에 햇볕이 좋은 날, 석양이 좋은 날등 자연조건이 잘 맞는 날 방문한다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꼭 사진을 떠나 지금 같은 여름철에는 하늘을 뒤덮고 있는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그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주는 감성이 참 좋은 곳이다.  

뭔가를 바라보는 마나님...

이 순간 새소리, 물소리만 들리는 평화로운 공간에서 또 다른 사색에 잠기게 하는 이곳은 바깥세상과 단절된듯 편안한 곳이다.

마치 영화 아바타의 세계 마냥 다른 곳에 뚝 떨어진 것 같다.  





용평터널
경남 밀양시 용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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