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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15

[강원/춘전] 여우고개 막국수

맛없는 막국수 찐 맛집 여우고개 막국수는 듣기로는 강원 영서지방 스타일의 전통 방식으로 막국수를 하는 거의 유일한 가게라고 했다. 전통 영서 방식이라는 걸 나로선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막국수와는 비주얼부터 남달랐다. 막국수는 그냥 막 해서 먹었다고 막국수라고 했다. 강원도 지역민들이 저녁 먹고 모여 화투라도 칠 테면 늦은 시간 출출함을 달래고자 메밀을 반죽해서 만든 면을 동치미에 말아서 먹었다고 한다. 지금으로 치면 야식으로 먹는 라면이다. 가게 입구를 들어가는데 왠지 강원도가 아닌 제주도 느낌의 입구였다. 꽃이 화사하게 피어서 그랬는지 아님 제주에 어느 곳이 이랬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알록달록한 꽃들이 반겨주니 마음은 상쾌했다. 주차는 화단을 지나면 건물 맞은편으로 편하게 할 수 있..

가족 맛집 06:37:23

[강원/춘천] 유미 닭갈비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 유미 닭갈비 어디선가 춘천 명동에 닭갈비 골목을 보게 되었다. 닭갈비 원조집도 있다고 하는 등 요란한 멘트와 함께 골목이 소개되는 걸 봤었다. 춘천에 온 김에 한번 들러 구경이라도 하자 싶었다. 유미 닭갈비는 특별한 게 있어 컨택한 건 아니고 몇 곳의 후기를 보니 굉장히 친절하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었다. 명동 닭갈비 골목 조형물 다른 곳들도 비슷할 것 같지만 유미 닭갈비 같은 경우는 이 도로 지하상가 주차장이나 반대편에 브라운 5번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결제 시 얘기하면 1시간 티켓을 내준다. 생각보다 화려해서 깜놀했고 토요일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는 골목에 한 번 더~ ^^; 그래도 몇몇 곳은 대기도 있고 가게 내부가 북적이는 곳들도 있었다. 실제 입구 가까운 곳은 대기줄이 있었..

가족 맛집 2024.05.09

[강원/춘천] 남이섬 섬향기

유명 여행지 식당... 뜻밖에 반전 만남 마나님과 걷다가 뭔가 간식거리라도 하나 물어야 할 것 같은 출출함이 느껴진다. "뭐 없나?" 찾아봐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다 눈에 뜨인 섬향기는 숲에 둘러 쌓여 편안해 보이는 식당이었다. "여긴 뭘 파는 거지?" 메인은 닭갈비등 고기요리와 전골까지 하는 식당이었다. "아~ 여기도 춘천이지~!!!" 이미 춘천이란 단어가 나왔을 때 닭갈비 먹겠다던 마나님이지만 지금은 간단하게 먹고 싶대서 부담 없는 메뉴로 찾아보기로 했다. 남이섬 섬향기는 섬 가운데 식당과 간식을 판매하는 건물들이 몰려 있는 쪽에 있다. 창을 크게 내서 사시사철 변하는 남이섬에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매력 있어 보였지만 우리는 바람이 살랑거리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람도 햇살도 숲도..

가족 맛집 2024.05.08

[강원/동해] 장군 시오야끼 본점

파절이와 냉동삼겹의 꿀맛 조합 오랜만에 들른 동해 시내는 나름 사람도 북적이는 시내분위기 난다. 사람 많은데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동해 시내 천곡동으로 찾아온 것은 저녁으로 장군 시오야끼를 먹기로 해서다. 번화가 노상주차장 옆 큰 길가 건물 2층에 있다. 지도 앱으로 찾아갔는데 이사를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위치가 달라 살짝 당황했지만 노상주차장에서 차분히 살펴보니 sk텔레콤 매장 2층에 간판이 보였다. 건물이 좀 오래된 건지 쿰쿰한 냄새가 조금 부담스러웠으나 매장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생각보다는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오래전 태백에서 시오야끼를 먹어본 적 있는데 그때 기억으로는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던 듯한데... 이 정도면 웬만한 고깃집 수준인 듯... 저녁 식사시간이긴 했지만 만석에 대기를 할 만..

가족 맛집 2024.04.15

[강원/영월] 고향식당 (향토 고향 원조 칡칼국수)

칡칼국수, 묵밥, 감자전 맛집 해도 져가고 집으로 향하기 전 오래된 여행의 기억 속에 있는 추억 식당을 한 곳을 들러 가기로 했다. 단양 온달 관광지에서 도 경계를 넘어야 하지만 차로 20분 정도 거리라 멀지 않은 곳이고 강원도 영월의 고씨 동굴 앞 상가에 있는 식당이다. 차로 채 20분이 안되게 달려 도착한 고씨동굴 입구... 고씨동굴도 예전부터 유명한 관광지라 사람들이 제법 찾는 곳이지만 일요일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하기만 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둘러 찾았던 식당으로 한달음에 향한다. "와~ 도대체 얼마만이야~!!!" 우리 추억 속에 식당은 영월동굴생태관 입구 맞은편에 있는 강원토속식당이다. 이 집도 오래전부터 맛집이란 소문이 파다해 늘 손님이 많은 집이었고 현지분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다...

가족 맛집 2024.02.22

[강원/강릉] 콩방앗간

레트로 감성의 독특한 한식 디저트 맛집 콩 방앗간 독특한 한식 디저트가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찾아간 곳은 드라마 도깨비를 촬영해서 유명해진 주문진 영진 해안에 있었다. 유명해진 드라마 도깨비를 촬영한 영진 해변 앞에 있고 도깨비 시장이라는 예전 오징어 가미 공장을 리모델링한 대형부지의 카페 단지 내에 있다. (자료는 거의 없던데 오징어 가미 공장이란 게 오징어를 말리는 작업등으로 오징어의 상품화를 했던 공장인 듯하다) 개성 있는 몇 개의 디저트 가게들이 있는데 그중 강냉이 소쿠리는 핫한 감성으로 sns에도 많이 언급되는 강냉이 아이스크림이 메인인 카페다. 주차는 도깨비 시장 내 가게들이 공유하는데 앞쪽이나 뒤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계산할 때 받은 정산 영수증으로 주차비를 무료 정산하니 꼭 챙겨두어야 한다...

가족 맛집 2024.01.18

[강원/강릉] 팔도 전복해물뚝배기

기대 없이 찾았던 전복죽 맛집 새해 일출을 보려 사람들이 동해안으로 몰려드는 그날... 이날은 23년의 마지막 날이었다. 강릉 강문해변 입구 쪽 삼거리는 뭔가 분주해 보였지만 해가 진 뒤고 하루종일 추적거렸던 비는 그쳤지만 그 비가 몰고 온 차가운 바람과 더불어 꽤 추운 저녁이었다. "일출 보러 온 사람들 날이 흐려 헛수고겠는데..." 딱히 일출을 보겠다고 온 것도 아닌 우리는 동해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지만 또 분위기가 그런지라 하루 더 있다 갈까 고민하는 타이밍이었다. 해지고 칼바람이 살살 불면서 추워지니 따끈한 국물 특히 해물탕 먹고 싶다는 마나님 말씀에 가까운 곳을 찾아보다 레이더에 걸린 곳이 팔도 전복해물뚝배기였다. 가게는 강문해변 입구 쪽이라 경찰관들까지 나와서 거리를 지키고 있었다. 주..

가족 맛집 2024.01.17

[강원/삼척] 강릉순두부젤라또 4호점 (feat 드론쑈)

삼척해수욕장 연말연시 드론쑈 아이스크림 찐맛집 얼떨결에 재방문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한건 아니었다. 밑에 편의점에서 생수 하나 사서 가려는데 마침 삼척 해수욕장에서 연말 드론쑈 예행연습 중이라 거기에 한참 눈길을 줄 수밖에 없었다. 카운트 다운도 하고... 복 많이 받으라는 메시지의 복주머니에서 디테일하게 동전도 나온다. 주차(?)도 오와 열을 맞춰 질서 정연하게 정해진 곳에 착륙한다. 대충 연말연시에 많이 보는 그런 구성이지만 볼 때마다 신기하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한다고는 들었지만 드론으로 디테일하게 움직이고 색깔까지 표현해 내는 게 늘 새롭다. 끝물이었는지 곧 정리되고 여운이 남았는지 그냥 가기 아쉽다며 밤바다를 배경으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가자고 하시는 마나님~!!! 드론 행사장이 순두부 아..

가족 맛집 2024.01.09

[강원/강릉] 아바이 회국수

이웃님 쩝쩝박사 주링이 님 추천 강릉 로컬 산더미 회무침 덮밥 국수 맛집 어느 날 유튜브에 나온 속초 아바이 회국수를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장해 놓고 블로그를 보다가 마침 이웃님인 주링이 님의 아바이 회국수 포스팅을 반갑게 보는데... "어~ 가게가 다른데...? 여긴 강릉이네?" 유튜브의 그 가게는 속초였고 여긴 강릉 포남동에 있는 아바이 회국수이다. 근데 상호만 같은 게 아니고 회국수를 내는 스타일도 같다. (강원도 스타일?) 당연히 같은 집인 줄 알았는데 물어보니 전혀 아니고 오히려 강릉 아바이 회국수가 상호도 먼저 쓴 거라고 하신다. 어쨌든 미적거리다 마감시간 보고는 혹시나 싶어서 헐레벌떡 왔더니 역시 우리가 매장에선 마지막 손님이다. 저녁 7시까지 하는데 재료가 떨어지면 일..

가족 맛집 2023.10.02

[강원/삼척] "강릉 순두부 젤라또 4호점"

강릉 안목에서 맛있게 즐겼던 순두부 젤라또 즐거웠던 그 기억에 찾은 삼척 4호점 예상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던 순두부 젤라또가 삼척 전복 해물뚝배기 바로 옆 2층에 있었다. 먼저 맛있었던 기억 탓에 당연(?)하게 문고리를 잡고 있다. 밥 맛있게 먹었으니 디저트 가는 거지 뭐~!!! "아~ 혼자였다면 그냥 건너 뛰..." 삼척 해물 뚝배기도 2층인데 순두부 젤라또도 2층이네... 두 집 다 장사가 잘되는 편인 듯한데... 해수욕장이라 1층 가게 월세가 센 편인 건가? 다양한 맛들의 젤라또들이 진열되어 있는 기계... 2호점에서 사진을 하나 찍어오고 싶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찍었는데 다행히 4호점 방문 때 사람이 없어서 한 장씩 찍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회전하면서 굳는 걸 방지하는지 일정 시간 한..

가족 맛집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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