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즈 (LAMINEZ)

장자도 유명 먹거리 호떡 먹어보기 군산 여행을 하게되면 새만금 방조제 드라이브만 해도 아주 좋다. 군산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이용해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등을 돌아볼 수 있고 그중 끝자락즈음에 장자도가 있는데 이 장자도에 유명한 게 호떡이라길래 좀 의아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겼다. 나름 호떡이라면 부심 있는 부산 출신이라 여긴 어떨까 싶어서 근처 온 김에 한번 찾아가 보려고 왔다. 장자도는 군산에서 새만금 방조제 가운데 있는 선유도에서 다리를 하나 더 건너면 있는 섬이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 작은 섬 이 동네에 호떡집이 여러 곳이 몰려있다. 호떡이 유명하다고 하니 먹어보려고 왔는데 이것도 여러 집이 있으니 어느 집을 선택해야 하나 고민스럽다. 결국 후기 몇 군데 보고 고민 끝에 원조 찹쌀씨앗 호떡..

많은 지역민들의 추천 빵집 영국빵집 영국빵집은 이성당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다. 다녀온 이후로 생각해 보니 이성당에 빵을 구입하기가 예전만큼 쉽지 않으니 이곳 영국빵집을 추천하게 된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다. 해지고 어둠이 내린 시간에 도착한 영국빵집은 별도에 주차장이 없는지 가게 앞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빵을 구입하길래 나도 앞에다 주차했다. 나름 큰 도로라 불안함이 있었지만 빨리 나와야겠다 생각하며 최대한 서두르기로 했다. 빵집을 보니 친근한 동네 빵집처럼 푸근하고 수더분한 인상이 든다. 이성당 마냥 야채빵이 영국빵집에서도 인기 메뉴인 듯 수량이 가장 많았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진열대에 제법 비어 있는 곳이 많았지만 그래도 나름 다양하게 있어서 선택에 고민을 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커리어가 다..

독특한 감성과 바다뷰 무녀도 버스카페 군산 리틀프린스 호텔에서 느긋하게 푹 쉬고 일어나 아점으로 아리울 해물짬뽕으로 든든히 채웠으니 커피 한잔 하러 가볼 참이다. 군산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이용해 건너면 무녀도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그곳에 또 색다른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는 길이다. 새만금 방조제도 정말 오랜만이다. 얼마 만에 다시 와보는 건지... 땡볕이 내려 쬐는 중이지만 탁 트이는 이곳에서 사진 한 장 찍지 않고 갈 수는 없다. 막상 카메라를 들이밀어보니 생각보다 뭐 없다. 그래도 이 시원하고 청량함을 느끼는 지금은 세상 부러울 게 없는 순간이다. 새만금 방조제 중간쯤 무녀도가 있다. 다리가 연결되었으니 이젠 섬이 아닌 건가... 섬 한쪽에 조용히 자리 잡은 무녀 2구 버스카페 입구에 다 달았다...

로컬 중식당 맛집 아리울 해물짬뽕많이 썼지만 마나님이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아리울 해물짜장이란 중국집에서 꼬막탕수육을 하는데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아점은 그곳으로 결정했다. 도착해 보니 군산에서 무녀도 쪽으로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이쪽으로 나들이한다면 한번 맛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주변이 대부분 공장이나 상업시설들이라선지 점심시간이 거의 임박한 시간에 도착하니 주변에 계시는 분들이 계속 찾았고 적어도 맛없는 집은 아닌가 보다 싶었다. 이 뒤쪽으로는 바다와 가까워서 인근에 소형선박 수리공장등 어촌의 분위기와 상업, 공장지구의 분위기가 뒤섞여 조금 더 인상적이었다.주차장은 별도로 없어 보여서 가게 앞 도로에 다들 주차를 해서 나도 슬쩍...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큰 ..

강력추천 야채빵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이성당 이성당은 말이 필요 없는 군산여행에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다. 여행자도 그렇고 로컬 민들도 그렇다. 이성당 인기에 일부 현지분들은 영국빵집을 추천하시기도 해서 따로 포스팅하겠지만 두 군데 다 맛을 보고 왔다. 이성당에 빵 나오는 시간에는 여전히 대기줄이 많아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게 국룰이지만 시간이 금인 여행자 입장에서 조금 더 시간 단축하는 팁도 후미에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길... 신관을 보는 순간 시대극에나 나올 근대 백화점쯤으로 보였다. 새로 생긴 신관엔 주로 선물용 세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디테일이 제법 개화시기 분위기 마냥 드라마나 영화에도 잘 어울릴 분위기다. 이성당도 오래된 빵집이라 세련된 도시적인 이미지보다 이런 감성 있는 분위기가 ..

군산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칼국수 맛집 장미칼국수 유명하다는 중동호떡 하나씩 맛은 봤지만 우리는 저녁을 해결해야 했다. 맛집이 많은 군산이라 고민을 하다가 결정한 곳은 노포 로컬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장미칼국수... 장미 칼국수는 1983년부터 군산에서 영업하고 있다고 하고 메뉴는 칼국수, 돌솥비빔밥, 콩국수, 떡국으로 시작해 중간에 만두만 추가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40년 세월 내공에 중기부 100년 가게 타이틀도 달았다고 홍보하니 아무래도 좀 더 끌린다. 인근에 행정복지센터에 가구거리에 나름 번화한 거리지만 휴일이라 그런지 한적한 동네가 인상적이었다. 골목 안으로 접어들어 얼마 걷지 않았는데 보이는 장미칼국수 대기줄 같은 게 안 보이길래 다행이다 싶었는데 가게 안에 몇 팀 대기 중이었다. 동네..

군산 호떡 자존심 담백한 중동호떡 중동호떡은 기름기 없는 담백한 스타일로 3대째 지역에서 사랑받는 호떡집이라고 했다. 뭐가 되었던 3대 걸쳐 내려왔으면 적어도 손해 볼 일은 없겠다 싶어 찾아 나선길... 경암동 철길마을을 돌아보고 저녁답에 갔더니 거의 마감시간에 임박해서야 도착해선지 엄청 한산하다. 먹고 가려했으나 홀은 마감했다는 소릴듣고 몇 시까지 하는지 그제야 보게 되었는데 마감 5분 전이었다. 오래 장사하셨다는데 우리가 아는 흔한 호떡집 비주얼도 아니고 건물 자체도 현대식이라 조금 어색함이 들었지만 건너편을 보고 새로 이곳으로 옮겼구나 싶었다. 중동호떡에는 군산에서 생산되는 곡물을 넣어 만드신다고 하고 각종 TV 매체와 무한도전에도 나왔었다고 홍보했다. 간단하게 앉아서 먹고 갈 공간과 호떡 조리공간..

독특한 감성 카페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는 전북 김제에 있는 어디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개성을 가진 카페다. 언제고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벼르다가 기회가 왔다. 카페까지 들어가지 않고 앞쪽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카페까지 길은 있지만 외길이라 차량 진입이 안된다고 했다. 주차장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주말에 사람이 몰리면 주차가 쉽지는 않겠다. 새소리 들리는 시골길 몇 발자국 옮기니 바로 보이는 독특한 카페 입구... 워낙 독특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나무로 성에 망루를 만든 건지 알 순 없지만 입구부터 동심을 자극하는 게 기대되고 살짝 설레는 마음도 든다.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몰라도 주인장에 장난기 가득한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입구... 동심이 가득한 입구를 지나면..

쉽게 보기 힘든 캠핑 음식, 힐링 캠핑 충북 영동에서 가끔 절친 동생과 함께 캠핑을 즐기곤 한다. 정확히는 동생이 캠핑을 즐기는데 얹혀 즐긴다는 게 맞는 표현이다. 누구라도 가끔씩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본 적이 있을 거다. 캠핑장에서 그러고 나면 뭔가 더 에너지를 얻는 느낌이 든다. 거기에 평소엔 먹어보기 힘든 음식까지 더하면 갓벽~!!! 갈 때마다 맛있는 솜씨를 뽐내지만 절친 동생 캠핑푸드 테마는 필리핀 음식이다. 충북 영동 물한 계곡 산세와 물이 좋아서 여기서 즐기는 시간이 무척 편안하고 좋다. 애피타이저 격인 초계라면... 초계국수를 응용해 입맛 잃기 쉬운 여름철 2시간여를 달려온 우리에게 상큼함을 주는 여름철 제대로 된 별미다. 필리핀 스타일에 감바스까지... 감바스는 마나님이 다 차지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대구뽈찜 달동네 달동네라는 식당을 처음 알게 된 건 백종원 님에 님아 그 시장을 가오라는 유튜브를 보고 급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 이유는 누가 봐도 이색적인 대구뽈찜이 정말 신기해 보였고 밥도둑이라며 맛있다던 평가에 도대체 "저건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워낙 핫한 분이 좋게 평가하셨으니 아마도 주말에는 미어터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되었지만 그래도 지나는 길에서 멀지 않다 보니 일부러 들러서 가기로 했다. 조용하고 평범한 주택가 동네에 뒷골목에 자리 잡은 달동네는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알기 힘든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영상에서 수십 년째 장사를 하고 계신다고 했고 백대표께서 "군수님 자주 오시나요?"라고 넘겨짚어 물어보니 돌아온 대답은 "요즘 뜸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