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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맛집 15

[경북/영덕] 아성식당

오랜만에 찾은 영덕 옛날 불고기 아성식당 동해를 가면서 마나님이 오랜만에 아성식당 이야기를 꺼냈다. 오랜만에 맛보고 싶다고 하니 점심은 그걸로 그냥 결정되었다. 아성 식당은 찾아보니 2011년 2월에 처음 포스팅을 했었다. 그때도 동해안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어느 블로그님의 글을 보고 찾게 되었는데 그 뒤로도 동해안으로 여행 갈 때면 간간히 찾았던 맛집이다. 한때 지역에선 수입소고기 섞어 쓰다가 이슈가 되기도 했던 가게지만 지금은 국내산 소고기를 쓴다고 하고 이슈가 있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잘 나가는 불고기 맛집이다. 인근에 비슷한 컨셉의 식당이 몇 군데 더 있지만 오래된 가정집의 감성이 남달라 더 사랑받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슬레이트 낮은 지붕의 집구조는 예전 어..

가족 맛집 2024.04.09

[경북/포항] 대화식당

포항 죽도 시장 보리 비빔밥 강력 추천 맛집 여긴 한번 먹어봐야 될 맛집이다. 포항 죽도 시장 안에 맛집이 많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대화식당은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하고 싶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데는 확실히 이유가 있다. 포항 죽도 재래시장은 어시장과 붙어 있는 편이다. 대부분 죽도 어시장을 많이들 아시는데 그 옆 재래시장 안에 대화식당이 있다. 재래시장 안에 골목 안이라 찾기가 좀 번거롭긴 하지만 지도앱 만으로도 찾을 수 있었다. 대화식당이란 간판이 있지만 현수막이 걸린 오른편이 메인 홀인데 그곳에서 계산하고 서너 곳 홀에 빈자리가 있으면 그곳으로 안내해 준다. 사진에 이곳은 메인 매장 건너편인데 이곳으로 안내받았다. 여기 말고도 옆쪽으로 별관이란 이름을 붙인 곳이 또 있었다. 최소한 3군데에 식당이 ..

가족 맛집 2024.03.27

[경북/청도] 한재 나드리 미나리 삼겹살

지금이 제철 이번주 주말엔 한재 노지 미나리 한재 나들이는 자주 가던 단골집이 사정상 영업을 안 하게 되면서 찾기 시작해 매년 몇 번은 찾는 곳이다. 봄이 오는 지금이 딱 좋은 미나리 제철이라 그런지 이번 방문 때는 역대급 많은 사람들이 한재 고개에 몰려 있었다. 식당과 카페가 붙어있는데 뷰카페라는 곳도 나름 좋은 분위기를 갖추고 있지만 지금 같은 시즌의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북새통인 편이다. 한재 고개 입구에서부터 물가 상승으로 미나리 가격이 올랐다더니 고기 가격은 작년과 같은데 미나리 가격은 올랐다. 이 식당뿐 아니라 이 계곡 전체에 사람이 엄청나게 몰렸다. 미나리 가격도 고기 가격이랑 마찬가지로 한 접시 10.0이다. 하지만 여전히 미나리 퀄리티는 좋다. 고기 3인분(1인분 @ 10.0) 이전 ..

가족 맛집 2024.03.21

[경북/포항] 신대전 참숯갈비

좋은 음식 퀄리티 추천 갈비 맛집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꼭 한번 가보겠다고 저장해 둔 신대전 참숯갈비... 요즘은 이웃님들 글에서도 정보를 많이 얻어서 이웃님 블로그에서 본 걸 지도 모르겠지만 느낌이 오는 곳은 지도앱에 늘 킵을 해두는 편이다. 주차장이 넓은 편이긴 하나 유명한 맛집이라 손님이 많이 몰리면 주차가 힘들 것 같은 분위기다. 입구는 뭔가 어색한 요즘의 트렌드는 아니다. 이런 로컬 분위기 오랜만이다. 입구 옆 아이들 좋아할 만한 장난감 자판기와 디저트용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있다. 실내는 기존 주택을 그대로 살려 쓰고 있다. 정제되지 않은 로컬스러운 분위기 친근하고 좋다. 퀄리티 좋은 반찬들이 세팅되었고 특히 양념게장은 처음에 뭐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념에 뒤덮여 있었는데 생각..

가족 맛집 2024.01.03

[경북/포항] 구룡포 대게 선주협회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 최근 정보 업데이트 이번 시즌에 벌써 2번째 구룡포를 다녀왔다. 사실 중간에 지인 통해서 구룡포의 다른 업체의 대게를 택배로 받아먹어 봤는데 아쉽게도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 보다 품질이 안 좋았다. 대게는 바람도 쐴 겸 가서 먹는걸로다가... 집에서 1시간이 훌쩍 넘는 거리지만 드라이브 삼아 바닷바람 쐬러 나들이 오는 기분이 드는 곳 구룡포... 바로 앞으로 가지 않고 구룡포 시장을 들러 시장 쪽 대게 가게들 구경을 해보려고 돌아보니 확실히 가성비는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 쪽이 더 좋은 건 맞는 듯하다. 이쪽이 일단 가격이 조금씩 더 비싼 편인 데다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만큼 다양한 가격대의 대게가 준비된 게 아니라서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다. 대충 둘러본 결과 2~3인 기준으..

가족 맛집 2023.12.28

[경북/청도] 풍각 소머리 곰탕

푸짐한 인심 안 먹었으면 후회할 풍각 소머리 곰탕 이전에 청도 방문 때 두어 번 도전했으나 먹어보질 못했었다. 풍각 소머리 곰탕은 시골 장터의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여느 유명한 식당들처럼 공중파 방송도 타고 요즘 맛집 콘텐츠의 유튜버들의 영상에도 몇 번 나온 걸로 기억한다. 알게 된 건 조금 되었는데 기회가 쉽진 않았던 게 풍각면이 청도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이고 주변이 온통 조용한 동네라 자주 찾기는 힘든 동네다. 그럼에도 워낙 맛있다는 표현들이 찐하게 와닿았던 곳이다. 그 곰탕을 오늘 드디어 접하게 되었다. 풍각 장날은 1, 6일이다. 마침 장날이라 먼저번 방문 때 휑하던 시장이 그래도 장날 분위기는 나지만 아쉽게도 다른 활성화된 장에 비해 무척 썰렁한 편이다. 풍각 소머리 곰탕을 찾는다면 날짜를 먼저..

가족 맛집 2023.12.08

[경북/구룡포] 구룡포 대게 선주협회 대게 직판장 "구룡포 대게 유통센타"

1년에 한두 번은 꼭 오게 되는 대게 시즌 구룡포 대게 직판장 며칠 전 지인이 구룡포에 대게 사러 갔다며 살 거냐며 전화가 왔다. "그렇네~ 대게 시즌이 왔네..." 소식을 접한 마나님은 늘 그렇듯 가서 먹자며 나름 단골 대게 직판장을 찾았다. 근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구룡포가 이전 몇몇 포스팅에 썼지만 일본인 가옥거리가 드라마 등으로 뜨면서 주말에는 차가 많이 밀리는 곳이 되어 버렸다. 메인 국도에서 구룡포 쪽으로 들어오는 1차선 지방도가 문제였는데 이번에 확장 공사를 시작하고 있어서 다음 연도부터는 좀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할 것 같다. 수조가 여러 개로 나뉘어 칸마다 가격이 다 붙어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대게를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1만 원 정도 내외의 대게도 있고 십 수 만원 하는 박달..

가족 맛집 2023.11.21

[경북/경주] 베리나이스 쿠키

뉴욕식 수제 쿠키에 경주를 입히다. 미국인 와이프가 한식 단맛에 적응하지 못해서 만들기 시작했다는 베리 나이스 쿠키 사장님의 사연이 재미있었다. 미국식 쿠키에다 경주 지역의 찹쌀로 직접 방앗간에서 찹쌀떡을 만들어다 뉴욕식 쿠키에 넣은 이곳의 시그니처 "뉴욕방앗간"이 만들어졌고 그 외에도 황남양키즈, 탐리길오란다 등의 미국 쿠키에 경주를 버무린 쿠키들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베리 나이스쿠키는 핫한 경주 황리단길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진 오릉 옆에 있다. 작고 아담한 가게처럼 조용한 동네이고 주차는 가게 앞 도로변에 할 수 있다. 주차장 아님 주의~!!! 가게만큼이나 작은 진열장은 10종이 안 되는 정도의 쿠키들과 별도 박스로 포장된 황남치즈샌드가 제품의 전부이고... 얼핏 봤을 땐 소품이나 부속으로 판매하는..

가족 맛집 2023.10.11

[경북/영덕] 나비산 기사식당

7번국도 영덕 해물 생선요리 맛집 기사 없는 기사식당 영덕은 두말 필요 없이 대게로 유명하다. 울진이나 구룡포도 한 대게 한다지만 유명세로는 영덕이 강구항에 몰려있는 대게집들 때문인지 소문은 좀 더 나있는 동네다. 오늘 가는 집은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과 가까운 식당인데 대게가 목적이 아니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다. "나비산 기사식당" "와~ 점심시간 지났는데 뭐지?" 대박 사람들이 가득 차 있고 심지어 웨이팅을 해야 한다. 나비산 기사식당은 부산 쪽에서 강구항 가기 직전에 있는 식당인데 7번 국도에서 바다가 아닌 산 쪽으로 살짝 들어가 있다. 강구항에서 차로 채 10분도 안 걸릴 거리다. 입구 보드에 도착순으로 이름과 인원수를 쓰고 가능하면 오른편에 있는 오늘 메뉴에서 메뉴까지 써주면 준비가 좀 ..

가족 맛집 2023.09.26

[경북/청도] 중식당 "다락원"

깔끔한 중화 비빔밥 다락원 원래 찾으려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았다. 가면서 싸한 느낌이 들긴 했다. 이런 시골에서 늦게 까지 한다고? 네이버 영업시간만 믿은 내가 방심한 결과다. 배도 고프고 시간도 잃고... 어디서 조금이라도 보상을 받나... ^^; 풍각 쪽에서 나오면서 아무래도 고속도로 타기 전에 식당은 청도 밖에 없을 것 같아서 급히 찾아보니 중식 다락원이 눈에 들어왔다. 간간한 음식 스타일이라는 글귀가 눈에 박힌다. 주말이긴 하지만 비도 제법 오고 해서 영업시간은 믿을 건 못되지만 나가는 길이니 혹시 하는 마음으로 들렀는데 내가 이날 마지막 손님이 되었다. "아~ 어쩔 뻔했냐..." 비 오고 흐린 어둑한 밤시간 8시경이라 번화가 거리를 벗어난 살짝 안쪽 동네라 닫았을까 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손님이 ..

가족 맛집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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