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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맛집 44

[경북/경주] 대궁식당

황리단길 어귀 조용한 로컬맛집 대궁탑동국수 삼겹살 비빔밥 할매가 내주는 국수나 계란 정도야 그런다지만 삼겹살 비빔밥을 하신다니 어떤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맛있어서 자주 찾는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어서 기회 되면 한번 맛보고픈 마음이 있었다. 일전에 오릉이나 교리김밥 본점이 있는 곳에서 황리단길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대궁식당은 가게 앞쪽에 작지만 3~4대 주차가 가능하다. 조금 더 가면 이전 포스팅했던 뉴욕 쿠키 전문이라는 베리 나이스 쿠키도 옆쪽에 있다. 오래된 흔적이 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다. 수석은 누가 이렇게 많이 모으신 건지... 궁금했지만 굳이 여쭙긴 그래서 그냥 눈동냥만 한다. 경주에서 30여 년 넘게 장사를 하고 계신다는 할매는 방에 계시다 부르는 소리에 나오셨지만 찾은 낯선 객..

가족 맛집 2023.12.14

[경남/양산] 이애영 떡볶이

자주 찾는 단골 분식 맛집 근처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만한 분식집인 이애영 떡볶이는 자주 찾는 곳이다. 동네가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다 보니 근처에는 재래시장이 없어서 아무래도 분식집 특히 먹을만한 맛을 내는 분식가게가 거의 없는 편이다. 특히 분식집 특유의 편하게 찾을 곳은 이애영 떡볶이가 거의 유일한 편이다. 이곳에서 영업이 괜찮았는지 증산역 가까운 쪽에 최근에 다른 가게를 하나 더 오픈했다. 이 어려운 시국에... 증산 쪽에 첫 영화관이었던 롯데 시네마 (처음엔 CGV였으나 롯데가 인수함) 골목 쪽에 자릴 잡고 있다. 하~ 요즘은 분식 가격도 만만치는 않다. 그래도 편하게 찾을 만한 분식집이 없는 편이라선지 이곳은 영업이 꽤 잘되는 편이다. 마나님이 감기 몸살로 주말 내내 컨디션이 엉망이고 순대 먹..

가족 맛집 2023.12.12

[경남/양산] 장우동 증산범어점

오랜만에 마주한 추억 가득한 우동 맛집 얼마 전에 집 앞 상가에 새로 인테리어 공사를 뚝딱 하더니 익숙한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딸아이 임신하고 마나님이 자주 찾았던 장우동 간판이다. 무척 반가웠다... 그 당시 장우동에서 우동, 라볶이, 스페셜 떡볶이 참 많이 먹었었다. "야~ 이 간판 얼마만이냐?" 딸애가 스무 살이 넘었으니 최소 십수 년 만에 보는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다행히 간판도 로고도 바뀐 건 없다. 일요일 점심시간이라 뭐 사람 있겠나 싶었지만 우리 입장 후에 사람들이 계속 들이닥쳐 짧게라도 대기해야 할 만큼 북적거렸다. 다른 포스팅에서 썼지만 집 앞에 상가 상권이 많이 죽어서 어느 가게든 얼마 못 버티겠다 싶은 생각이 있는데 좀 오래된 브랜드인데도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것 같다..

가족 맛집 2023.11.28

[경남/양산] 참한 국밥

엄마가 말아주는 참한 국밥 국밥 러버의 국밥 기행 마냥 국밥집 포스팅이 잦은 블로그... ^^; 오늘 국밥집은 집 근처에 새로 생겨서 호기심에 다녀온 곳이다. 엄마가 말아주는 국밥이라는 타이틀을 부제로 달고 있었는데 실제 엄마가 국밥 말아주는 집이 몇 집 없겠지만 마음이 편해지는 문구라 정겹다. 이 가게도 최근까지 국숫집이었는데 어느 순간 국밥집으로 바뀌었다. 집에서 한 5분여 거리라 맛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찾았다. 요즘 새로 생기는 가게들은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다 깨끗하지만... 다들 너무 정형화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인테리어 비용도 만만하지 않으니 이전에 국숫집의 그것을 많이 쓴 듯하다. 국숫집 할 때도 와서 먹어봤는데 빠지진 않으나 평범한 느낌이라 아쉽지만 생각만큼..

가족 맛집 2023.11.16

[경남/양산] 호포나루 가야밀면

동죽칼국수 먹으려다 밀면 먹은 이야기 혼밥을 해야 해서 백반집을 가는 중에 눈에 띈 동죽 칼국수를 한다는 간판이 보였다. 동죽조개로 만드는 육수의 매력을 아는 터라 밥 생각났음에도 과감히 발길을 돌렸다. 가야밀면은 나름대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호포나루라는 단어가 붙어서 파생 브랜드인가 뭐지? 하는 생각을 하며 들어섰다. 주차장은 가게의 맞은편 다른 가게 옆이다. 처음엔 사진 속에 건물일 거라 생각했었다. 깔끔한 가게다. 사실 집 근처에 대부분 지역은 아파트나 빌라 등 신축 지역이 많다 보니 대부분 깔끔한 편이긴 하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었고 이날 살짝 덥긴 했지만 더운 여름이 아닌 가을임에도 제법 손님들이 들었다. "얼레?" 수육 세 점이 석박지와 함께 나왔다. 밥 생각이 간절했던 속마음이 조금 풀린다...

가족 맛집 2023.11.06

[경남/양산] 정구네 정식

지역의 유명한 가성비 한정식 맛집 정구네 정식 기억에도 없을 만큼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집에서 멀어지기도 했고 잘 안 가게 되는 동네라 더 그랬나 보다. 정구네 정식은 원래 양산에서 제법 인지도 있는 유명한 백반 전문식당이다. 위치는 양산시 제2 청사와 붙어 있고 주차는 청사 따라 만들어놓은 주차구역이나 식당 바로 옆 공영주차장(1시간 무료 후 요금 부과)에 주차를 하면 된다. 메인 홀에는 만석이라 뒷 골방에 자릴 잡았다. 테이블 4개의 이 방은 단체 손님 오면 주는 곳인데 자리가 없으니 내놓았지만 곧 이 자리도 손님들로 금방 채워졌다. 정식 1인 (9,000원)의 구성... 두루치기는 별도 주문이다. 메뉴가 정식과 두루치기 2가지뿐인 식당이다. 돼지 두루치기 (소 5,000원/ 대 10,000원) 기..

가족 맛집 2023.10.30

[부산/동구] 50년 전통 왕만두

오래전 추억의 왕만두집 군만두, 짜장면, 오향장육 맛집 오랜만에 찾은 추억의 군만두 맛집 왕만두 이 집은 그냥 평범하고 수수한 로컬 중국집 인양 위장하고 있는 중식 찐맛집이다. 이집도 간판에 떡하니 붙었지만 오래된 가게다. 예전 마나님과 데이트 할때도 간간히 왔었던 중국집이다. 위치는 초량에 있는데 지도나 네비로 찾아야 할만큼 말로는 설명이 어렵지만 부산역 맞은편에서 서면 방향으로 있다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완전 동네 평범한 중국집이다. 예전 왔을때나 지금이나 편한게 없다. 그래서 오히려 불안(?)했는지 "설마 주인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았겠지?" 하는 의문이 살짝 들기도 했다. 기본적인 메뉴의 가격은 요즘 물가대비 예전 대비해서도 다행이 그렇게 오른것 같지도 않다. 이 정도면 한마디로 착한 가격이다. 평..

가족 맛집 2023.10.20

[경남/양산] 언양 닭칼국수

가을에 더 매력적인 보양식 닭칼국수 컨디션이 안 좋다는 마나님의 메뉴픽이 닭칼국수였다. 것도 콕 집어서 언양 닭칼국수 먹고 싶다고 해서 다시 찾았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손님이 제법 많다. 이전보다 김치는 훨씬 더 매워졌다. 이 정도면 아이들은 먹기 힘든 수준의 김치다. 고춧가루를 중국산과 섞어 쓴다는데 이 번 것만 그런 건지 몰라도 나도 단무지만 하고만 먹게 되었다. ^^; 한창 식사시간 일 때보다는 적지만 많은 손님은 여전하다. 오늘 메뉴는 닭칼국수(9,500원)와 언양식 칼국수(7,000원) 사실 걸죽한 국물은 들깨까지 들어간 닭국물의 같은 베이스이지만 닭반마리가 있고 없고의 차이인데 맛은 살짝 달랐다. 확실히 그냥 칼국수는 기름진 맛이 조금 덜한 편이다. 후추까지 살살 뿌려서 한 그릇 뚝딱..

가족 맛집 2023.10.17

[경남/양산] 풍미당 국시

깔끔하고 맛있는 보리밥 로컬 식당 제육 보리비빔밥이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제육 보리비빔밥은 어디서든 흔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흔히 들어보진 못한 것 같아서 호기심이 생겼다. 풍미당 국시는 딱 봐도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가게였다. 사실 식당하기 좋은 자리는 아닌데 도로에서도 약간 들어간 외진자리가 풍미당 국시의 자리다. 주차는 가게 앞에 서너 대 정도고 단속이 심하지 않은 곳이라 점심시간에는 편하게 앞 도로에 이용 가능하다. 뭔가 해보려고 했었던 것 같은데 뭔가 수더분하게만 보이는 게 오히려 매력 있다. 뭔가 잘해보려 했는데 조져버린 느낌? ^^; 대부분 그렇지만 점심시간을 지나 찾았는데 한분 식사하고 있고 나머지 열개 남짓한 테이블은 비었다. 검은색 앞치마를 두른 서너 분의 여성분들이 일하..

가족 맛집 2023.10.16

[경남/양산] 원옥 칼국수

34년 2대 칼국수 맛집 추어탕 칼국수 강력 추천 이전에 한번 방문해서 이 집 칼국수를 맛보고 갔었다. 굉장한 특별함은 없지만 가성비 대비해서 맛있는 칼국수(5,000원) 가게였고 지역분들이 꾸준히 찾아 허기를 달래는 칼국수 가게다. 나는 사실 추어탕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다시 찾은 원옥 칼국수 메뉴들 중에서 추어탕 칼국수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그래~ 한번 실패해 보지 뭐~!!" 바로 옆 식당이 애정하는 아우내 순대 국밥집이고 건너편은 해양산 국밥집이라 특별한 거 없으면 자주 오는 곳이다. 건물 지하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에 마주친 가게 외관 메뉴판 대부분 5,000원 ~ 10,000원 안쪽의 가격이다. 석쇠 불고기 맛보기와 칼국수 세트가 식사 ..

가족 맛집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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