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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맛집 83

[경남/양산] 절기반상

집밥 타이틀 내건 인상적인 맛없는(?) 식당 집 앞 상가가 코로나 이후로 상권이 많이 죽어서인지 많은 가게들이 바뀌고 또 바뀌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부터도 집 앞 상가를 찾는 횟수가 점점 줄었다. 많은 가게들이 소리 소문도 없이 바뀌었는데 그 가게들 중 한 곳이다. 몰랐던 절기반상이란 식당이 생겼다. 가게도 전통의 미를 가미해 제법 깔끔하게 꾸며 두었고 평일인데 제법 손님이 있었다. 한국 전통의 창틀 문양이 메뉴판 표지로 장식되어 있는데 너무 이쁘다. 주문 즉시 조리를 한다고 하고 밑반찬등도 직접 만든다고 했다. 고추장 불고기 반상(9,500원), 수육반상(11,500원)등 한식을 메인으로 하는 식당이다. 이날은 김치찌개(9,000원)가 많이 생각나서 가끔 갔었던 식당을 가려다 이곳으로 온 것이었..

가족 맛집 2024.01.30

[경남/양산] 전주 이가 콩나물국밥 증산점 "돼지고기 김치찌개"

콩나물 국밥 맛집의 김치찌개 "콩나물 국밥집에서 김치찌개를 다하네~!!!" 요즘 소울 푸드인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먹은 게 언제인지 모르겠네~ 우리 동네 근처에선 가장 맛있는 콩나물 국밥을 하는 식당이다. 메뉴판 아래 붙은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눈이 쏠렸다. 이 집이 가끔 한 번씩 들리면 새로운 메뉴가 한 번씩 붙어있던데...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처음 본다. 안 그래도 김치찌개가 생각났는데 잘 됐다 싶어서 냉큼 주문했다. 먼저번에도 없던 태블릿 주문 시스템이... 김치 콩나물 국밥(7,000원) 마니아인 마눌님은 늘 김치 콩나물 국밥으로... 콩나물 국밥은 언제나 콩나물 비린내 없이 시원한 맛에 김치 특유의 맛이 더해져서 여전히 일품이다. 저렴한 가성비도 매력적인 콩나물 국밥~!!! 돼지고기 김치찌개 (7,..

가족 맛집 2024.01.23

[경남/양산] 고집 센 그집 갈비탕 양산물금점

30년 내공의 나만 몰랐던 갈비탕 맛집 고집 센 그 집 갈비탕 절친 동생이 맛있다고 했던 얘기는 들었는데 가볼 생각을 안 했을까? 집 근처에 거의 유일할 듯 한 갈비탕집 고집 센 그 집 갈비탕은 퀄리티 좋은 맛집이었다. 위치는 물금 성당 맞은편 택지 안에 있고 주차는 전용 주차장도 있어서 부담 없는 편이다. 점심시간 중반에 도착했는데 만석이라 잠시 기다렸다가 1시 넘어서 빈자리가 생겼다. 메뉴판 한번 스캔하고 주문은 그집갈비탕(13,000원)으로 했다. 정갈한 스타일의 반찬들이 세팅되고... 그집 갈비탕 한상이 완성되었다. 펄펄 끓는 갈비탕이 나왔는데 비주얼도 좋고 마음에 들었다. 한 그릇에서 나온 갈빗대... 제법 넉넉하게 들었다. 갈비와 당면이 들어 있고 국물도 나쁘지 않았다. 갈비를 대충 건져 먹고..

가족 맛집 2024.01.05

[경남/양산] 장우동

추운 겨울철에 따끈한 장우동 일전에 장우동이 다시 집 근처에 생기면서 포스팅했지만 벌써 3번째 방문을 했다. 메뉴 겹치는 2번째는 패스하고 이번에는 다른 메뉴들이다. 왕 돈까스 (9,500원) 딸내미 픽인데 바삭하고 맛있다고 한다. 우동 타이틀을 걸고 있지만 등심 돈까스 (8,000원)부터 10,000원 하는 고구마치즈 돈까스까지 나름 화려한 라인업이다. 떡만두국(7,000원) 작은 알의 물만두를 넣은 떡만둣국은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맛이다. 깊은 맛까지는 아니래도 무난하게 맛볼 수 있는 수준은 된다. 비빔만두 (9,000원) 비빔만두는 석산 납작 만두 맛집에 비하면 아주 살짝 아쉽지만 익숙한 메뉴들에 식상할 때면 한 번씩 찾을만한 메뉴다. 크게 나쁠 것 없는 역시 무난한 별미 선택이 될 것 같다 역시 ..

가족 맛집 2023.12.21

[경남/양산] 이애영 떡볶이

자주 찾는 단골 분식 맛집 근처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만한 분식집인 이애영 떡볶이는 자주 찾는 곳이다. 동네가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다 보니 근처에는 재래시장이 없어서 아무래도 분식집 특히 먹을만한 맛을 내는 분식가게가 거의 없는 편이다. 특히 분식집 특유의 편하게 찾을 곳은 이애영 떡볶이가 거의 유일한 편이다. 이곳에서 영업이 괜찮았는지 증산역 가까운 쪽에 최근에 다른 가게를 하나 더 오픈했다. 이 어려운 시국에... 증산 쪽에 첫 영화관이었던 롯데 시네마 (처음엔 CGV였으나 롯데가 인수함) 골목 쪽에 자릴 잡고 있다. 하~ 요즘은 분식 가격도 만만치는 않다. 그래도 편하게 찾을 만한 분식집이 없는 편이라선지 이곳은 영업이 꽤 잘되는 편이다. 마나님이 감기 몸살로 주말 내내 컨디션이 엉망이고 순대 먹..

가족 맛집 2023.12.12

[경남/양산] 라뽀쿠키

고급 수제쿠키 맛집 딸애가 근처에 잠시 일하면서 알게 되었다는 라뽀쿠키는 어느덧 딸내미 최애 쿠키집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쿠키 세대가 아닌 내 입장에서는 동네 쿠키 가게가 3~4천 원대라는데 이게 맞나? 하는 생뚱맞은 생각이 들었지만 먹어보니 또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어 얼마 전 경주의 베리나이스 쿠키를 갔었던 기억도 떠오는다. 라뽀 쿠키는 가촌 신도시 주거 단지 안에 있다. 매장에 들어가 보니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져 보이는 인테리어에 조금은 놀라울 정도였다. 쿠키도 제법 큼직한 타입이고 갖가지 재료들로 만든 쿠키들이 제법 다양했다. 코코넛 쿠키가 있던데 개인적으로 다음에 하나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핑꾸한 포장 봉투나 명함, 엽서등 아무래도 젊은 여성이 주 고객이다 보니 여심 잡기에..

가족 맛집 2023.12.04

[경남/양산] 루원

루원의 C 코스요리 둘이 데이트... 마나님이 원하던 집 앞 칼국수 집이 문을 닫아서 잠시 고민하다 가까운 곳에 있는 루원으로 왔다. 먼저번 중화비빔밥이 아주 좋았어서 한번 더 먹을까.. 하는 생각에 들렀는데 어쩌다 보니 코스 요리로 선택해 버렸다. 루원은 점심, 저녁세트가 몇 가지씩 있고 코스 요리는 4가지인데 일반 코스에선 가장 비싼 C 코스(1인 29,800원)로 주문을 해봤다. 그 이상의 코스로는 셰프 오마카세 D 코스로 예약제로만 받는다고 한다. 입구에서 메뉴 서칭을 하긴 했는데 사실 배가 고파서 대충 봤는지 기억에 남는 건 없다. ^^; 테이블에 탭으로 고민하다. 위에 쓴 루원 C 코스로 주문했다. 기본 세팅은 특별할 것 없는 일반적인 중국집 반찬이다. 게살수프... 늘 식전 수프가 게살인지는..

가족 맛집 2023.12.01

[경남/양산] 파리바게뜨 증산신도시점

겨울맞이 커피와 티 할인 가끔 집 앞에 파바에서 와이프와 데이트를 하기도 한다. 마침 앞을 지나가는데 찹쌀도넛과 커피 한잔 먹고 가자길래 매장을 보니 추워진 날 따뜻한 차와 커피를 세일한다고 붙여놨다. "할인은 안참즤~!!!" 원래 파바 커피가 2천 원대였나? 아무튼 그랬던 것 같은데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따뜻한 차 4종을 2,500원에 판매한다고 붙여놨다. 전체가 다 하는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근에 파바에 있다면 디저트 타임을 가져봐도 좋을 듯하다. 몇 가지 빵을 고르고 매장 한쪽 테이블에 앉았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 번씩 와서 먹고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이다. 넓지 않은 공간에 테이블 4개가 있었는데 2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유리창에 벤치식으로 바뀐 건 아마도 코로나의 영향 일 것이다...

가족 맛집 2023.11.30

[경남/양산] 얼큰 샤브샤브 칼국수 메밀전병

어느 추운 날 따끈한 샤부샤부와 메밀전병 "감자탕이나 샤부샤부 둘 중에 하나 골라~!!!" 날씨도 추워지고 따끈한 국물 먹고 싶다는 딸아이의 픽이다. 그러고 보니 많지도 않은 가족 셋이서 같이 밥 먹어본 게 꽤 오래된 것 같다. 감자탕은 차를 가져가야 하니 걷기도 할 겸 집 앞에 샤부샤부로 가기로 했다. "따끈한 샤부샤부 칼국수 맛있겠다~!!!" 이전 포스팅이 있는 얼큰 샤브샤브는 아는 사람만 아는 우리 동네 맛집이다. 사실 포스팅이 2개 이상인 집들은 자주 가는 찐 맛집들로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곳들이다. 2층이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한 얼큰 샤부샤부는 널찍한 가게 구조와 시원한 동선, 모임 하기 좋은 개별룸까지 있으니 여러모로 이용하기 편리한 식당이다. 오늘같이 추워진 날이라면 잘 맞을..

가족 맛집 2023.11.29

[경남/양산] 장우동 증산범어점

오랜만에 마주한 추억 가득한 우동 맛집 얼마 전에 집 앞 상가에 새로 인테리어 공사를 뚝딱 하더니 익숙한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딸아이 임신하고 마나님이 자주 찾았던 장우동 간판이다. 무척 반가웠다... 그 당시 장우동에서 우동, 라볶이, 스페셜 떡볶이 참 많이 먹었었다. "야~ 이 간판 얼마만이냐?" 딸애가 스무 살이 넘었으니 최소 십수 년 만에 보는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다행히 간판도 로고도 바뀐 건 없다. 일요일 점심시간이라 뭐 사람 있겠나 싶었지만 우리 입장 후에 사람들이 계속 들이닥쳐 짧게라도 대기해야 할 만큼 북적거렸다. 다른 포스팅에서 썼지만 집 앞에 상가 상권이 많이 죽어서 어느 가게든 얼마 못 버티겠다 싶은 생각이 있는데 좀 오래된 브랜드인데도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것 같다..

가족 맛집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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